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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하루는
02-152-5534
사서함 전화의 대장님의 목소리를 확인하고서야
비로소 시작된다
밤새 우리 아들은 잘 자고 있을까?

오늘은 목요일
오전 수업 두 팀, 오후 한 팀 끝내고
지금에서야 우리 아들의 발자국을 쫓아
여기 저기 눈을 부릅뜨고 찾아본다.

혹시나 우리 아들 사진이 올라왔나
무슨 사고 소식은 없나?
어젠 누릿재를 넘었다는데
이런 저런 환자들도 늘었다는데
우리 아들도 얼마나 힘들까?

발에는 물집이, 허벅지에 쓰라림이,
여름볕의 따가움과 타는 듯한 목마름과
특히 모기에 약한 우리 아들
그 모든 악조건에서도 굳건히 버티고 있을
아들 생각에 눈물이 저절로 솟는다

하지만 엄마의 눈물과 기다림이
머지않아 크나큰 보람이 되어 돌아올 것을
믿으니까
씩씩한 대한의 남아
박현종의 용기와 의지를 믿으니까
우리 아들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믿으니까

현종이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힘든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을 믿는다
힘내 !!! 사랑해 !!!!

2003년 8월 7일 5:12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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