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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06 10:48

조회 수 286 댓글 0
사랑하는 민우야!
보고싶다! 사랑한다! 수없이 많이 해도 부족하구나
매일매일 탐험소식은 듣고 있으면서도 우리 민우는 어떤지 왜 이리도 궁금한지 모르겠구나
몸 상태가 안 좋은 대원들도 있다는데 모두들 힘내서 끝까지 완주해서 보람을 가졌으면 하고 소원해 본다.
아버지랑 누나는 수련회 기간이라 강원도 하조대에 있고 엄마는 모처럼 휴가를 받아서 외할머니랑 함께 옛날이야기도 하고 엄마의 어린시절을 그리면서 지내고 있단다
고생도 많이하고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감사하고 축복된 길 이었는지 저절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단다.
민우야! 세상은 말이다 우리들을 온실속의 꽃처럼 내버려두지 않는단다
거세게 흔들어도 보고 시련과 역경을 주기도 하지 우리민우가 지금까지는 부모님품안에서 아무런 어려움도 모르고 살아왔지만 이제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친구들과의 관계 시험이라는 과제속에서 고민도 하고 힘들때도 있겠지... 그럴때마다 오늘을 기억하렴 큰 힘이 되어 줄꺼야
민우가 너무 말이 없어서 엄마는 걱정도 많이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옆에 있는 친구들과 형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힘들때마다 서로를 위로해주면서 잘 지냈으면 한다
민우의 인생에 멋진 추억으로 만들고 자랑거리가 되길...
한 걸음 한 걸음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민우의 꿈도 마음속에 생각속에 삶의 계획속에 구체적으로 새겨지길 소원해 본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

아들아! 사랑한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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