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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도 끝났겠구나.
엄마도 조금전에 궁남지에 갔다 와서 시원한물에 사워를 했더니
살것 같다.
너무 더웠지?
엄만 잠깐인데도 얼굴이 빨갛게 익어 버렸는데
우리 아들은 하루 종일 힘들었겠다.
궁남지에서 여러 선생님들 만났는데
우리 누리 국토 종주 간것 소문이 쫘~아~악 났데.
대단하다고 다들 격려해 주시고,
다음에는 해원이, 한별이, 민주,등등 너와 같이 보내겠다고
진작 알았으면 같이 보내는건데 아쉽다고...
그래서 너의 어깨가 무겁다.
다들 지켜보고 있으니까.
참! 준표형도 보낸데.

너희 담임선생님께 엽서 보내라.
궁금해 하실텐데.

귀찮더라도 몸 깨끗이 씻고,
무좀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손, 발 청결히 하는것 잊지말고.
모기안 물리게 조심하고
골고루 밥 잘먹고
잠 잘자고
봉사정신 발휘하고
등등.....

오늘 엄마 잔소리 끄~으~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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