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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잤니,진원아???
광란의밤이 지나고 또 새로운아침이 밝았단다.
이젠 대진 바다로 떠나려구...
제한된 시간안에 즐거움을 만끽하려니 마음이급하네.
우리 진원인 집떠나 고생하고있는데 엄만 너무 즐겁기만한거같지?
그래도 엄만 믿는단다.
아무리 힘든일정일지라도 우리 진원인 그 안에서 또다른 즐거움을 찾는다는걸.
이제 일정의 삼분의이가 지나가 남은밤이 더 적어졌네.
그러다보면 지난 시간을 아쉬워하며 같이고생했던 동지들과 작별을 해야하고.
모쪼록 지금의 시간들이 아주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지기를 바랄께.
이모들이 기다리고있어 맘이급하다.
엄마가 너무 좋아하는 대진의 바다를보면 또 진원이,승은이 생각이나겠지?
그래,
그리울때 실컷 그리워할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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