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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조카 다은아 !
퇴근길에 마라도에 도착했다는 소식 듣고 네가 돌아오기전에
메일 써야지 하며....
무엇이 그리 바쁜지 우리 다은이 격려 한번 못해주고 외숙모 체면이...
널 그렇게 씩씩하게 보내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외숙모는 못할거라
생각도 했단다.
그런데 엄마도 강한 척 하신건가봐 .
널 보내고 종종 눈물을 보이시더라.
우리 다은이 나이보다 어른스럽다 생각했는데 역시 잘 해내고 있구나.
수양회 가서 물놀이하는 동희,예은이 보며 다은이 잘 놀았을텐데....
하지만 그 보다더 값진 시간을 보내고 있을 다은이.......
평생에 너에게 살아가는데 좋은 경헙이길 바라고 한가지
외숙모는 다은이가 부럽다.
외숙모도 가보지 못한 곳에 갔으니....
무사히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기바라며......
기도할께.
돌아오면 한턱 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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