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05년 탐험소식  

 

아침을 모르고 또 늦게 일어나 버렸다.
그래서 7시30분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밥을 한뒤에 8시30분 쯤에
밥을 먹고 어제 만난 선생님을 만난 뒤에 버스에 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버스가 움직이지 않았고, 시동도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밀어보기도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한 승용차 한대와 어떤 아저씨가 도와주셔서
겨우겨우 시동이 걸렸다.
부르릉~!
경쾌한 소리와 함께 차는 출발했다.
15분여 정도를 가니 펭귄 서식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펭귄 서식지에 내렸다.
내리고 해안가 모래 사장 주변에 가 보니 저 멀리 바위 위쪽에 펭귄이 서있었다.
펭귄이 남극에 사는 펭귄 처럼 크지 않고 엄청나게 작고 귀여웠다.
펭귄을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서 바지를 끝까지 걷어 올리고
펭귄이 있는 곳 까지 갔다.
대서양의 바다가 시베리아 내려온 물이라서 추워서 그런지
물이 얼음물 같이 차가웠다.
그 추위를 느껴보니 펭귄이 이런데 서식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펭귄이 있는 곳 까지 겨우 가서 펭귄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새똥과 펭귄똥으로 가득한 그곳이 악취가 조금 심했다.
펭귄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신발을 신으려고 나가려 할 때
펭귄이 물속에서 수영을 하고 있어서 보니 스피드가 정말
파도 같이 빨랐다.
어디에서 그런 스피드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신발이 다 젖은 채 차에 타서 희망봉으로 갔다.

너무 멀미가 심해서 일어나 보니 거의 희망봉을 걸어가는 곳 까지 와 있었다.
그곳에 와서 먼저 점심으로 빵과 바게트를 먹고 배를 채운뒤
희망봉과 아프리카 최남단으로 가기 위해 걸었다.
처음엔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별로 힘들지는 않았다.
희망봉을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경치가 그림 같고,
대서양과 인도양이 갈라지는 곳이 보였다.
희망봉에는 등대가 있었다.
왼쪽은 인도양 오른 쪽은 대서양 정말 경치가 그림 같았다.
정말이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정도였다.
그곳에서 폼 나게 독사진을 찍고 아프리카 최남단으로 가기위해
20분 정도를 걸으니 최남단이 나왔다.
하지만 이곳은 최남단이 아니였다.
그곳에서도 두 대양이 갈라지는 곳을 보았다.

4시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지 못해서 최대 스피드로 내려갔다.
빨리 내려가서 쉬다가 출발했다.
그리고 차를 타고 Hope cape point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망구스라는 귀여운 쥐를 보았다.
음식을 보면 미치는 바분 보다는 100배 더 낳은 동물이였다.
최남단에서 단체사진을 한번 찍고 나서 다시 차에 탔다.

이곳에 온 사람이 한국사람들중에 1000명도 넘지 않는다고 한다.
그중에 우리들이 포함된다니 정말 기뻤다.
다시 차를 타고 체포먼스 피크 드라이브 코스를 둘러 보았다.
그곳에서 세계적인 사이클 경주도 하고 그 코스를 달리며 보는 경치가
정말 아름다워서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다.
또 절벽 주변이라 돌이 많이 떨어져서 그물 망도 쳐놓았다.

조금을 더 달리니 부자만 산다는 sea point 전 동네를 들렀다.
아파트 값이 거의 11억 정도가 되니 부자가 아닌 이상 살수 없는
동네였다.
월세가 300만원정도!!  비싸다.
그곳에는 마이클 잭슨 집도 있다고 한다.
얼마나 부자동네 이었으면..

내일은 테이블 마운틴을 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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