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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곤아!
오늘 일정이 어떠했는지 궁금하구나
누나와 나는 집정리를 열심히 했는데 김치냉장고 옮기다가 손을 다쳐서 병원도 다녀오고 지금도 손가락이 아리고 오른쪽 3.4지 손가락이 아픈 관계로 글자 적기가 힘들구나 아빠는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한잔 한다고 아직 들어 오시지 않구나 지금이 12시가 넘었는데 말야.
혹시 단체나 행군하는 사진 찍을때 얼굴 쏙 내밀어
인터넷에 올라 온 사진 열심히 보고 있단다
너 얼굴 찾느라고 눈이 다 빠질 것 같아

친구 많이 사귀고 신나게 즐겨야 해
힘들다는 생각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매사에 즐기면 힘든 일도 흥겨워진단다.

아들아 사랑한다,
손이 자꾸만 아프구나
이만 안녕
누나도 가는 그 순간부터 너가 그립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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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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