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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천둥소리에
엄만 네 걱정이 앞서나보다.

진석아!
물론 잘있지?

며칠동안 그렇게 무더웠던 날씨가
오늘 아침엔 비바람으로 가슴까지 시원하게 적시어주는구나.

이렇게 자연은
우리에게 시련을 주지만,
그만큼 우리가 참아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에
하늘과 바람과 땅과 별에 대해서 우리가 늘 감사해야하는 이유가 되는가 싶다.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
그것도 우리 땅의 막내와도 같은 -어쩌면 아빠가 너의 모습을 보는 것 같구나- 독도를 둘러보며, 그래도 한번쯤은 대한민국이 무엇이고, 그리고 태극기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자랑스러운 우리 진석!
항상 믿음직스럽고 멋진 진석!

어제 아빤 중국 연변에서 오신 분들을 만났단다.
글을 잘써서 -윤동주 문학상- 우리나라에 초청을 받아서 온 형과 누나들인데, 우리나라가 그렇게 발전했고, 좋은 나라인지 직접와서 보니까,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고 하더구나.

직접 우리나라 땅을 밟아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흔적을 바라보면서 조상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여행중에 대장님과 같이 생활하는 대원들에게 항상 감사가 넘치는 진석이가 되리라 믿는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대한민국 어린이로서 긍지를 깊이 느끼는 기회가 되었으면 싶다.

엄만 네가 곁을 떠난 지 이제 이틀인데,
벌써부터 오는 날을 손꼽고 있다.

어제,
누나는 수련회에 가면서
엄마 곁을 떠나기 싫어 안가겠다고 했던 것을
간신히 설득하여 보냈단다.

항상
식탁에서 감사기도 잊지말고,
듬직한 진석이가 되기를 빈다.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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