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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횡단
2017.07.23 12:32

사랑하는 동욱아~

조회 수 18 댓글 0

우리 아들~~~

어젠 잘 잤어?

여긴 비가 많이오는에  거긴어떤지 몰겠네.

오늘 배타는거 걱정도 되고..

고생좀 하고오란 맘에 널 보내긴 했지만  난 왜일케 걱정이 되는지....

어제 가는것도 못보고  맘이 많이 안좋아.

영상통화로 기운빠져있는 니얼굴 보니까 속상하더라.

난 니가 이번 여행을 통해서 남들과 잘 어울리는방법

배려하는 방법 이런걸좀 많이 배우고 왔음해.

화나도 다른사람과 생각이 달라도 한쪽에 삐져있지 말고

니 마음을 스스로 잘 다스려서 아무도 상처받지않고,너또한 맘상하지 않게

모든 상황이 순조로왔음해.

마지막으로 밥 많이먹고, 어디아픔 바로 얘기하고,변 때문에 고생하지 말고

안 나오면 꼭 약 먹고,썬크림 꼭 바르고~~

알겠지?

잘 하고 오리라 믿어.

사랑해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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