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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에 저리고 햇볕에 그을리고 지열에 삶기며 걷고 또 걸어야하는 것도 힘든데, 책임진 대원들 챙기랴, 고참들께 혼나랴, 무엇보다 대원들 안전에 신경이 곤두서있을 터이니 고생이 자심하겠소. ^^ ㅎㅎㅎ

  뻔히 알면서 자청한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자신이 뭔가를 얻고자 뻔한 고생길을 갈 수 있는것도 용기고, 때로는 자신이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길을 누군가를 위해서 가는 것도 용기일거야. 지난 3년 동안 하고 싶어도 미루어 뒀던 많은 것들이 눈앞에 아련거렸을텐데 다 털어버리고 대학 새내기 첫 방학을 과감하게 투자한 만큼 얻고자 한 것을 모두 얻어 오길 빈다.^^

  올 여름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폭염에 맞서 싸우는 대원들 뒤에 늘 믿을 수 있는 대장님들이 계시기에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을 맡길 수 있었단다.  그 속에 우리 성민이가 있다는 게 무엇보다 자랑스럽다. 엄마 아빠 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는 그저 좀 떨어져서 늘 믿고 지켜볼게^0^

  대원으로 참여했을 때보다 몇 배는 더 힘들겠지만 그 만큼의 결실도 더 커리라 믿는다. 끝까지 건강하고 원하는 것 다 얻어서 오너라^^   힘내라 힘 !!! 
화이팅~~~~!!!

                                              - 밀양에서 이모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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