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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푸름름을 자랑하며 웃둑선 나무들이 오색의 치장을 하고 우수수 떨어질시간...
어연 8월의 무더위와 싸우며 국토 종단을한 여러 대원들과 대장님을 생각합니다.

몆칠 전 기다리고 기다리던 씨디가 사무실에 도착 하였습니다.
부랴 부랴 집으로 가서 아들과 아들이 지나온 추억의 장면을 보면서 새삼 눈물이 흐르더군요.
아들을 인천항에서 보낼때 헤어지며 흐르던 눈물 간간히 아들소식 듯고 보고파 흘리던 눈물 아들이 장하게 그리고 씩씩하게 거릴며 경복궁으로 들어올때의 눈물....이모든 눈물이 울 아들을 용감하고 씩씩하게 만들엇습니다.

대장님들 넘 감사합니다.

아들과 동영상을 보면서 지나온 발자취를 되세기며 만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목이 넘말라 화장실 물 먹은이야기
넘 힘이들어 도망칠까 햇던이야기
야간에 수저를 못찾아 저녁을 못먹은 이야기
넘 배가 고픈데 치킨집 지나칠때 치킨먹고싶어 죽을뻔 한 이야기
도경계 넘을때 다시 빽하여 튀어갈 때 지나가는 차에 몸 던지고 싶어 하던이야기
강줄기 따라갈 때 넘더워 물에 뛰어들고 싶어 하던 이야기
물한모금 더마시고자 한통 얼릉 마시고 다시 물받으러 같는데 물이 없어 그냥 빈물통만 들고 걸어간 이야기
물좀 얻어 먹고자 형들에게 사정한 이야기
늣게 천천히 간다고 뒤에서 빨리가라고 가방을 발로차 넘어질뻔한 이야기
침냥을 분실하여 텐트에서 그냥 잠을 청한 이야기
아빠의 편지가 다른아이들에게 가있던 이야기
밥을 더먹고 싶은데 밥이 부족해 더먹을수 없었다는 이야기......

한라산 등반때 백록담보고 실망한 이야기
열기구 탑승에 넘 좋았다는 이야기
버스로 이동할 때 기차로 이동할 때 신났다는 이야기
학교만 보이면 천국에 도착 했다 하는 이야기
바다물과 강물이 넘 지저분하다는 이야기
사타구니가 아파도 참았다는 이야기...........등등 엄청 많이 했습니다.

여러 대장님 넘 고생 많으셨습니다.
평온한 온실속의 꽃봉우리들 이제 험난한 기로에서 활짝 꽃방울을 터트릴수 있게 도와 주신 대장님들께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모든 일 이모든 행동 경험이 앞으로의 좋은 추억과 모험심이 가슴속깊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김종혁 대원을 넘 사랑하는 아빠로부터

2004년 11월 2일


강대장: 아버님의 글에 오히려 제가 가슴이 찡하군요..^^ 종혁이가 많은것을 느끼고 배운것 같아 매우 흐뭇합니다.. 앞으로도 종혁이 많이 사랑해주시구요, 항상 행복이 충만한 가족이 되기를 빌겠습니다.. -[11/02-20:50]-

김종혁: 감사합니다. 겨울철 프로그램 있나요 미리공지하여 주시면 감사.... -[11/04-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