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연대장 주재훈입니다.
저는 제가 국토종단을 하고 싶은 마음에 대장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종단을 하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고, 제 자신이 중심에 놓여져서는
안되고 저 자신을 버리고 대원들을 위해 뛰고 걸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국토종단..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아래 우리 대원들과 이를 악물고 걸었습니다..
사상 최악의 무더위가 탐험대의 종단을 비웃기라도 하는듯 대원들을 괴롭히고....
비오듯 쏟아지는 땀과 뜨거운 지열 등... 여러가지 방해 요소들이 많았지만...
그 어떤것도 우리의 앞을 가로막지 못했습니다.
크고 작은 물집들... 심한 대원은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정도로 심하게 물집이 잡혔고..
사타구니, 겨드랑이 쓸림도 많았지만 모두들 이를 악물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물도 충분히 마시지 못하고, 밥도 배불리 먹지 못했지만 끝까지 완주한 우리는 모두
자기 자신과의 힘든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국토종단에서 심한 물집에도 불구하고 대대장으로서 끝까지 임무를 다한 기준이.
14연대장과 나를 연인사이로 착각하고 둘이 붙어있는 것만 보면 뒤에서 킥킥 거리던
성욱이 노빈이 수환이 ㅋㅋ. 항상 따뜻한 미소로 나에게 힘이 되어주었던 원엽이.
내 말은 잘 안들었지만 우리 연대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준흠이ㅋㅋ.
조용했지만 묵묵히 잘 걸어주었던 선렬이 현우 탁이 형욱이.
나에게 붙임성 있게 말을 잘했고,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보여준 명환이 중선이.
밝게 웃다가 나만보면 웃음을 멈추던 진우. ㅎㅎ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예의 바르고 모범적이었던 도현이.
우리 연대원은 아니었지만 나를 좋아해 주었던 형준이 인선이 솜이.
나를 보고 항상 미소짓던 혜선이, 송이, 희영이. 나와함께 후미에서 뒤쳐진 대원들을
함께 이끌었던 용탁이, 동희, 보미 우준이 준모,,,
그외에 제가 생각하지 못한 여러 대원들 모두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대원들을 이끄시느라 고생하셨던 모든 대장단 여러분들도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대장,대원들을 챙기시느라 고생하신 최대장님 홍대장님.. 총대장을 맡으셔서
모든것을 총 지휘하셨던 박대장님.. 과천행사가 끝나고 합류하시어 끝까지 대장들을
챙겨주셨던 강대장님.. 대장들에게 웃음을 주셨고, 맛있는 밥을 해주셨던 민대장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우리가 만나게 될 많은 고난과 역경들.... 이번 국토종단을 다시
떠올리며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모두들 다시한번 보고싶습니다.
이번 겨울에 또 뵐수 있겠죠?? ㅎㅎ 그럼 다시 뵐때 까지 건강하세요~
남은 방학 잘보내세요~ 안녕히계십쇼~ !!
H.P : 010-3065-7714
e-mail : jaihooni2002@hanmail.net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문촌마을 809동 1703호
오창봉 대장: 와우!너에게도 이런 진지한 면이 있었냐?다시 봐야 겠는데...고맙고 고생했다. -[08/10-15:47]-
기준엄마: 주재훈 대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함께한 시간들 속에서 아이들이 많이 단단해지고 맑아졌음을 느낍니다. 이 모습 그대로 잘 자랄수 있도록 애쓰려 합니다. 건강하시고 다시 뵙게 되길 바랍니다. -[08/10-17:19]-
씨뱅이: -_-대장님 모에욧 ~ ~ ! 문 자 보 내 신 다 면 서 욧 ! ㅋ -[08/10-17:49]-
이원엽: ㅋㅋ 역시 나야 -[08/10-18:34]-
별똥대 인선: 대장님 제가 멜 보냈는데 읽어보시구 다답장 부탁해욧~ -[08/11-10:28]-
김희진: 정말 멋진 아이 재훈_ㅋ 수고 많았고~부산에서 보자^----------^ -[08/11-11:08]-
박선열: 주재훈 대장님 감사합니다. -[08/12-20:32]-
강노빈: 감사 합니다 ㅎ -[08/13-20:33]-
★7 대대 송 지연★: 엇? 희진이 대장님!!!!!안냐 세요 -[08/14-12:35]-
박범규: 어어 씨뱅이 너 연락처 달란말야!!!!! 난 눈에 들오지도 않냐? 아쒸 완전 소외감이야ㅠㅠ 그나저나 재훈씨! 이런글도 쓸줄알다니 나와는 레벨이 다른걸? 나도 언젠가 이런글 쓰고말거라구! 미국가면 쓸께 ㅋㅋㅋ -[08/24-17:08]-
박범규: 형 미국 갔어요 겨울엔 못오게 -[09/17-23:11]-
박범규: 겨울엔 못오고 내년 여름에나 올거에요~>_< -[09/17-23:12]-
저는 제가 국토종단을 하고 싶은 마음에 대장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종단을 하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고, 제 자신이 중심에 놓여져서는
안되고 저 자신을 버리고 대원들을 위해 뛰고 걸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국토종단..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아래 우리 대원들과 이를 악물고 걸었습니다..
사상 최악의 무더위가 탐험대의 종단을 비웃기라도 하는듯 대원들을 괴롭히고....
비오듯 쏟아지는 땀과 뜨거운 지열 등... 여러가지 방해 요소들이 많았지만...
그 어떤것도 우리의 앞을 가로막지 못했습니다.
크고 작은 물집들... 심한 대원은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정도로 심하게 물집이 잡혔고..
사타구니, 겨드랑이 쓸림도 많았지만 모두들 이를 악물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물도 충분히 마시지 못하고, 밥도 배불리 먹지 못했지만 끝까지 완주한 우리는 모두
자기 자신과의 힘든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국토종단에서 심한 물집에도 불구하고 대대장으로서 끝까지 임무를 다한 기준이.
14연대장과 나를 연인사이로 착각하고 둘이 붙어있는 것만 보면 뒤에서 킥킥 거리던
성욱이 노빈이 수환이 ㅋㅋ. 항상 따뜻한 미소로 나에게 힘이 되어주었던 원엽이.
내 말은 잘 안들었지만 우리 연대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준흠이ㅋㅋ.
조용했지만 묵묵히 잘 걸어주었던 선렬이 현우 탁이 형욱이.
나에게 붙임성 있게 말을 잘했고,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보여준 명환이 중선이.
밝게 웃다가 나만보면 웃음을 멈추던 진우. ㅎㅎ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예의 바르고 모범적이었던 도현이.
우리 연대원은 아니었지만 나를 좋아해 주었던 형준이 인선이 솜이.
나를 보고 항상 미소짓던 혜선이, 송이, 희영이. 나와함께 후미에서 뒤쳐진 대원들을
함께 이끌었던 용탁이, 동희, 보미 우준이 준모,,,
그외에 제가 생각하지 못한 여러 대원들 모두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대원들을 이끄시느라 고생하셨던 모든 대장단 여러분들도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대장,대원들을 챙기시느라 고생하신 최대장님 홍대장님.. 총대장을 맡으셔서
모든것을 총 지휘하셨던 박대장님.. 과천행사가 끝나고 합류하시어 끝까지 대장들을
챙겨주셨던 강대장님.. 대장들에게 웃음을 주셨고, 맛있는 밥을 해주셨던 민대장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우리가 만나게 될 많은 고난과 역경들.... 이번 국토종단을 다시
떠올리며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모두들 다시한번 보고싶습니다.
이번 겨울에 또 뵐수 있겠죠?? ㅎㅎ 그럼 다시 뵐때 까지 건강하세요~
남은 방학 잘보내세요~ 안녕히계십쇼~ !!
H.P : 010-3065-7714
e-mail : jaihooni2002@hanmail.net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문촌마을 809동 1703호
오창봉 대장: 와우!너에게도 이런 진지한 면이 있었냐?다시 봐야 겠는데...고맙고 고생했다. -[08/10-15:47]-
기준엄마: 주재훈 대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함께한 시간들 속에서 아이들이 많이 단단해지고 맑아졌음을 느낍니다. 이 모습 그대로 잘 자랄수 있도록 애쓰려 합니다. 건강하시고 다시 뵙게 되길 바랍니다. -[08/10-17:19]-
씨뱅이: -_-대장님 모에욧 ~ ~ ! 문 자 보 내 신 다 면 서 욧 ! ㅋ -[08/10-17:49]-
이원엽: ㅋㅋ 역시 나야 -[08/10-18:34]-
별똥대 인선: 대장님 제가 멜 보냈는데 읽어보시구 다답장 부탁해욧~ -[08/11-10:28]-
김희진: 정말 멋진 아이 재훈_ㅋ 수고 많았고~부산에서 보자^----------^ -[08/11-11:08]-
박선열: 주재훈 대장님 감사합니다. -[08/12-20:32]-
강노빈: 감사 합니다 ㅎ -[08/13-20:33]-
★7 대대 송 지연★: 엇? 희진이 대장님!!!!!안냐 세요 -[08/14-12:35]-
박범규: 어어 씨뱅이 너 연락처 달란말야!!!!! 난 눈에 들오지도 않냐? 아쒸 완전 소외감이야ㅠㅠ 그나저나 재훈씨! 이런글도 쓸줄알다니 나와는 레벨이 다른걸? 나도 언젠가 이런글 쓰고말거라구! 미국가면 쓸께 ㅋㅋㅋ -[08/24-17:08]-
박범규: 형 미국 갔어요 겨울엔 못오게 -[09/17-23:11]-
박범규: 겨울엔 못오고 내년 여름에나 올거에요~>_< -[09/17-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