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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마라도- 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_〃

by 심 예 슬 posted Feb 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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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삼년_ 이월- 이십칠일。


아침에 싱그러운 풀내음이 느껴지며_ 봄이 왔다는 걸 확신한다_

누나야_ 매일 이렇게 쓴다고- 지겨워 하지는_ 않겠지? 내가 이렇게 쓰는- 와중에도_ 너는 대원들과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을꺼란- 생각이 든다_
상현아_ 전화방송으로- 너에 관한 소식을 또- 들었단다_ 어제 비가 와서- 자전거 탐험을 하지 못했다고? 이그- 대신 오늘 하기로 돼 있으니깐'-'*

열심히 하는 상현이가 되어 집으로 오거라- 상현앙_* 누나가 너 오는 내일- 서울로 가서- 너 보러 갈게_ 알았지?_

그럼 잘 지내고- 오늘 저녁, 오는 길에- 배멀미 하지말고_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무사히 다녀오렴_

그럼- 누나는 이만 갈게_*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