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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숙 posted Jul 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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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민조야.
26일에 망상해수욕장에 갔다가 오늘 집에 왔다.
바다에서 내내 우리 민조생각 했단다. 지금은 어디쯤 있을까.
무엇을 하고 있을까. 여러가지 엄마가 잔소리 할만한 생각들.
파도와 놀고있는 민정이를 보면 민조도 재미있게 놀텐데 하는 마음...
며칠동안 메일을 못 보내서 민조가 기다릴생각을 하니 미안했어.
그렇지만 엄마마음에는 항상 우리 민조가 가득 차 있단다.
사랑하는 아들 .
내일 만날날이 기다려진다.
일주일이 한달보다도 더 긴것 같다.
엽서는 잘 받아봤어. 받아보니 마음이 찡하고 고맙구나.
불평한마디 없고 무척 힘들었을텐데 힘든내색도 안하고. 우리민조
많이 큰것 같다. 엄가가 금요일에 전화녹음을 들었거든.
민조목소리 들으니까. 마음이 울컥하는게 눈물이 날것 같았어.
빨리 보고싶다 민조야.
내일 엄마가 기다리고 있을께.
무사히 마치게 되어서 축하해. " 작 은 영 웅 민 조 "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