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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구나...

효창운동장에서 나름대로 든든해 보이던 우리아들 등을 본지가..

 

예전 아빠 훈련소시절에 퇴소하는 날만을 기다리던 기억이 난다.

4주간 훈련 후 후반기 교육 4주간이 예정이었지.

 

막상..훈련소 시절이 끝나고 후반기 교육에 들어설때엔 오히려 훈련소 시절이 그립더구나.

 

하중아.

지금 네가 격고 있는 이 순간이 앞으로 너의 미래에 든든한 초석이 될거야.

 

힘들땐 10년후의 네 모습을 그려봐라..

얼마전 `10년전으로 돌아 갔으면...`하고 아빠랑 이야기한 것 기억나니?

지금이 소원대로 돌아왔다 생각해보렴.

 

삶은 되돌릴 수 없단다.

단지 앞으로만 나아 가는거지.

후회하는 삶보단 열정적인 삶이 더 가치가 있지 않겠니?

 

사나이 박 하 중....

대원의 일원으로 대장님휘하 동료들에 멋진 모습을 가질 것을 기대한다.

 

가끔은 외롭지만 불만없이 그냥 가야하는 것이 남자다.

 

p.s)  어제 현중이 해운대 해수욕 갔다왔다.엄마랑

       아토피 치료겸(?)  피서겸.

       다음에 다같이 바닷가 해수욕 가자.

       맛있는 것 엄청 묵고...

        힘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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