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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아 잘 놀고 있지~ 노느라고 수고가 많다. 공부하는 것과 노는것 즉 걷는것 포함하여 어느쪽이 좋을지 어떤 대답이 나올지 궁굼하구나, 때론 걷고 싶다며 지향산으로 또는 안양천을 거쳐 한강으로 쭈욱 걸어 다니지는 않을런지```
아빠생각에는 기현이가 나름~ 걸음의 매력에 빠지지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끌며 우리 걸으러 가요 하면은 어찌 할지 나름 걱정도 된다. 혹은 걸어서 전국일주를 하자고 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기도 한단다.

오늘은 트위터에 많은 사진이 올라와서 일행들의 움직임을 많이 관찰할수 있어서 좋았단다. 물론 기현이 찾느라 숨바꼭질도 하고 꼭꼭 숨어 있는 기현이의 모습을 찾아 보았단다. 걸음걸이가 좀 불편해 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어떠니?

후배로 보이는 대원과 이야기 하는 사진도 있었고 행군을 하는 사진도 있어 흐믓한 마음으로 둘러보았다. 오늘은 엄마랑 다희랑 오빠가 오면 어떤 음식으로 점심을 먹을까 이후 스케즐은 어떻게 계획할까를 이야기 하였단다.

아빠 생각에는 광화문에서 만나는 것이니까, 세종문화회관 뒷편에 자장면 잘하는 집이 있는데 그리로 갈까, 아니면 그 옆에 부대찌개 전문점으로 갈까, 아빠가 두곳다 먹어봤는데 그야말로 끝내 주는 곳이었다.

자장면집은 회사원들이 많이 오는 곳으로 간단히 먹기에 좋아보였고, 부대찌게 집은 마찬가지로 회사원들이 많이 오는 곳인데 텔레비젼에도 소개가 되었고, 상당히 푸짐해 보였고, 라면이 무한 리필되는 곳이다. 그날 기현이가 선택하도록 해라

기현아 걸을만 하니? 힘이 들것으로 생각이 된다. 하지만 기현이는 꼭 해내리라고 생각된다. 너는 내 아들이니까~ 의지가 강한 기현이가 좋은 모습으로 아빠 앞에 나타날것으로 믿는다. 아마도 아빠는 눈물이 날것 같기도 하다. 울까? 웃음이 나올까? 그날 기현이를 보면 알수 있을것 같다.

단체 행동을 하는 곳에는 단체의 힘이 작용한단다. 그속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 곧 적응을 잘하는 것이고, 성공하는 사람의 모습이 바로 그런 것이란다. 국토순례의 무리속에서는 걸어야 하고 어울려야 하고, 같이 웃어야 하고 그런 거란다. 그속에서 혼자 논다는 것은 적응에 문제가 있는 것이쥐~

기현아 열심히 걸어오거라 기현이가 해낸 일들이 평생을 살면서 자랑스러울 것이다. 목사님이 그러셨지~ 지금은 힘들게 걸어 왔지만 성장하면서 그것이 큰 재산이 된다는 것을 알것이다. 라는 말씀을 말이다.

너가 중2가 되고 중3, 고교생, 대학생, 대학원생, 유학, 취업등등에서 오늘의 국토순례는 소중하고 당당한 자부심으로 기현이를 세워 줄것이라 믿는다. 복식 호흡으로 걷다 보면 도움이 될거야 이젠 힘으로 걸을 시기는 넘어선듯 싶구나,

10일이 넘었으니까 다리도 몸도 힘이 빠졌으니 동물적인 감각 어느 이끌림에 도움을 받으며 걷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충분히 그럴 시기다. 힘이 쭉 빠지고 난 후 그때 나오는 행동과 언어가 그 사람의 진가라고 한단다.

왜 냐면 힘이 있는 상태에서는 자기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자기가 내세워지지만, 힘이 빠지면 그 사람의 내면이 나오기 때문이란다. 뭐 그런 철학적인 이야기가 있단다.

아빠가 몇번 이야기 했지! 대천에서 경운기로 할머니 밭을 가는데 출발은 했는데 밭 끝에서 회전을 하는 방법을 몰라 있는 힘껏 경운기를 밀어붙쳐서 회전을 시켰고, 처음에는 힘이 있어 돌렸는데, 큰 밭을 계속 이쪽끝에서 저쪽끝에서 강제로 회전시키다 보니 힘이 쭉 빠졌고, 힘이 빠졌을때 머리가 회전이 되고 지혜가 나와 클러치 잡는 법을 터득하게 되어 한손으로 클러치를 잡고 쉽게 경운기를 회전시킬수가 있었다. 이것이 지혜이고, 본성이며, 삶이란다. 힘이 있을 때는 나 뿐 아니라, 아무라도 그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 - 이 때는 의미가 없고, 힘이 빠졌을 때가 인생의 진정한 의미가 나오는 것처럼, 지금 기현이의 힘이 빠지고 걸음걸이가 불편할 때쯤인 오늘의 이때가 기현이에게는 진정한 의미의 국토순례가 자신도 모르게 가슴에 실려 질 거란다. ~

기현아 힘이 빠지면 머리가 그때부터 돌아가는 것이란다. 지혜가 이때부터 생기는 거야~ 머리를 돌려 지혜로 걸음을 걸어 오길 기대한다.  너의 본성이 너의 진가가 오늘부터 발휘될 것이다. 수고하고 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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