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어디쯤 걷고 있을까?

by 18대대 나현준 posted Jul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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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점심 전이구나
현준아 금방 승필이 보내놓고 엄마는 수업준비하려다 네가  보고싶어 편지를 쓰는구나
오늘 점심을 뭘까?
우리아들 먹고픈 것도 많을텐데.....
보고픈 우리아들 현준아
어디서 네얼굴 볼 수 있을까?
어디서 네 편지 읽을 수 있을까?
아니  엄마 그저 꾸욱 참아보련다.
엄만 올 해 덥다는 말을 못하는구나
우리 아들 생각해서
엄마가 어떻게 덥다느니  힘들다느니  그런말을 할 수있겠니?
내 아들 덕으로 엄마 이 여름 잘 이겨 보련다.
만날 날까지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너의 생각이
너의 정신이
너의 육체가
여물고 여물어
알차지게 바랄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