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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루 일정을 멋지게 소화한 너에게 박수를 보낸다.
지금 서울을 포함한 경기에 많은 비가 내리는데 너가 걷는 강원도는 어떤지 궁금하구나.
날이 더운것보다는 비오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젖은 몸으로 긴 거리를 걷는 다는건 쉽지 않지.
땀도나고 비도 흐르고...
나는 우리 아들 상현이를 믿어. 친구들도 도와주고 동생들도 챙기면서 즐겁운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
벌써 너의 당당한 웃는 모습이 보고 싶구나.
이번 국토 행단 대장정을 통해서 육체적으로도 성숙하겠지만 정신적으로 더 성숙하고
무작정 걸으면서 시간을 허비하는게 아니고 앞으로 너가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면서 걸었으면 좋겠어.
아빠는 아빠의 자리에서 너가 공부하고 자리 잡는데 도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상현이는 이제 게임 좀만 줄이고 너의 몇는 후의 미래를 위해서 스스로 노력했으면 좋겠네.
지금도 비가 오고 있어.
저녁먹고 피곤한 몸으로 일정을 마무리 하겠지. 좋은 꿈꾸고 잘자렴
비가 많이 오는날에 너의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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