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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디쯤 가서 곤하게 잠들어 있을까?
엄마도 강의실에서 공부하다가 조금전에야 집에 돌아와서 오자말자 컴퓨터 앞에 앉아 한국탐험연맹에 들렀다.
이틀째 보여지는 글이나 사진모습에서 (라면 끓이는 순간빼고) 지치고 힘들어 하는 재한이 모습에 엄마도 힘이 드는구나.
보내기 전에 좀더 운동을 열심히 시켜서 보냈더라면 덜 힘들어 했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말이다.
그래도 사랑하고 보고픈 아들아~
떠나기 전날에 작년 동영상보면서 눈물 흘리는 엄마를 위로해주던 재한이니까 꿋꿋하게 끝까지 잘 해내리라 믿는다.
경복궁에서 작은 영웅들 15명 모두들 보게 되겠지만 재한이가 경복궁까지 오는 길은 스스로 혼자의 힘으로 왔으면 좋겠구나.(다른 대원들에게 미안한 맘에)
엄마의 믿음대로 믿고 있으련다. 재한이가 잘하고 있을거라고.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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