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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아!
드디어 문경세제를 넘었네,
내일이면 경기도에 진입하는거구나.
열기구 제작하는 재연이 얼굴이 굉장히 크게 나왔네.
아니, 그런데 잠바 속에 입는 티셔츠는 너무 오래 입는것 아니니?
나연이가 웬만하면 좀 갈아 입으라는데..
5연대 대원들이 혐오감 느껴 옆에 오지도 않을까봐 걱정되는데..
내일 사진은 신경 좀 쓰지그러니?

평발 때문에 많이 걱정 되는데.. 매일 올라오는 사진에 멋진 아들 얼굴이 있는 걸 보면 엄마, 아빠가 괜한 걱정이였나 보다.
아직까지는 날씨가 좋아 참 다행이지?
조금만 더 힘내서 완주하여 경복궁에서 보자꾸나.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아들 화이팅!!!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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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엄마글에 이어 아빠도 글을 올린다.
엄마가 말했듯이..그게 뭐냐?
그넘의 티셔츠는 갈때부터 아직까정 입고.
냄새가 무자게 날텐데...니몸의 청결상태도 걱정되는구나.
그래..팬티랑 런닝셔츠는 제때 갈아있는건지..

토요일날 만나더라도 오랜만의 반가움의 포옹은 힘들듯 하구나.
정하려면..엄마.아빠가 마스크를 쓰던지 해야겠다.
그러니..토요일까지 입는 그런 불상사는 없도록 하거라..

오늘은 기쁜소식을  전해주련다.

너가 돌아오는 토요일날 저녁에 집안어른의 생일잔치를
부천에서 아주 맛있는 부페에서 하기로 했다.
열흘넘게 영양분을 제대로 못채웠기에..그날 가서 배부르게
먹을수 있겠다..
 너가 좋아하는(싫어하는 음식이 없지만...너는...)모든것을
푸짐하게 먹도록 하거라...
그런 토요일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힘차게 행군하여 오도록 하거라.

얼마 안남은 대장정의 날이 이제는 손꼽을 정도이구나..
끝나는 그날까지 처음시작했던 마음자세로 완주할수 있도록.
정신무장을 하도록 하거라..

또 아빠가 글 쓰도록 하겠다..

열심히 걸어서 오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