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혜신아 참 보고 싶다
혜신이 보내고 오던날 엄마의 허전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횡하니 기차에 올라 떠나는 모습이 무척 야속하더구나
비도 내리고 천둥도 치고 아마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지
그리고 다음날 사무실에선 사정없이 졸고.......(입시때문에 많이 바쁘단다)
엄마 혼자 있으면 참 편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것을 이번에야 깨닫게 되었구나
일도 되지 않고 퇴근하면 온통 허전하여 니네들 방만 돌아 다니며 이것저것 만져보곤 해
소식이 궁금하여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 사서함을 연결하여 보지만 아직도 대장님께서는 부산항이라는 말씀뿐이구나
혜신아
방학만 하면 널 떠나보내는것 같아 때론 엄마가 너무 극성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강한 아이, 사고와 정서가 왜곡되지 않은 아이, 남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아이.그리고 그 경험으로 인해 네가 할수 있는 새로운 일을 찾을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떠나 보낼때마다 결정을 내리곤 한단다
앞으로 펼쳐질 너의 앞날에 어떠한 고난이 오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그것을 피하려 하지 않고 정면으로 승부할수 있는 그런 사람 으로 키우고 싶어서 말이야
그리고 외교관인 너의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곳 저곳 경험을 하다 보면 외교관인 너의 꿈과 연관있는 많은 정보들을 얻을수 있어서 그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거야
이 세상에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단다
아주 작은 그 무엇이라도 누가 쉽게 가져다 주지 않으며 또한 가게의 물건처럼 돈만 주면 살수 있는것이 아니기에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면 스스로 노력하여 만들고 가꾸어 지켜야 한단다
엄마 편지 없으면 우리 보름달 화나서 찌그러진 달이 되어서 보기 흉할까봐 몇자 적었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대원들과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인솔하는 대장님 힘들지 않게 해드리고 돌아와서 웃는 모습으로 만나자
화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4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3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76
309 일반 사랑스런 곰태이 태형아 액션가면 형 2002.01.21 676
308 일반 훌쩍커버릴 태형이 또엄마가 2002.01.21 579
307 일반 목소리 변한 한솔아 plains 2002.01.21 552
306 일반 사랑하는 경민아~ 엄마가 2002.01.20 457
305 일반 사랑하는 효원아 엄마 2002.01.20 397
304 일반 ※착한 울 사촌동생 민교※ 사촌누나다은 2002.01.20 526
303 일반 사랑하는딸 예인이와 위로 예인엄마 2002.01.19 440
302 일반 슬비언니의 지오디 소식~~! 신다비 2002.01.19 473
301 일반 못난 짱구아빠가 잘나가는짱구에게 나 성 옥 2002.01.19 567
300 일반 승철아 우아한 2002.01.19 539
299 일반 귀엽고사랑스러운태형이 엄마가 2002.01.19 537
298 일반 사랑하는아들 정욱 정욱엄마 2002.01.19 515
297 일반 ~사랑하는아들선웅아~~~^_^ 선웅엄마 2002.01.19 482
296 일반 민교야 화이팅!!!!! 외삼촌이.. 2002.01.19 413
295 일반 ★★사랑하는 동생 "문선"이에게★★ 귀임언니 2002.01.19 419
294 일반 민교야~ 엉아다!! 형형형!! 2002.01.18 402
293 일반 사랑하는 영기야 영기엄마 2002.01.18 568
292 일반 보고싶은 석준 조정란 2002.01.18 431
» 일반 엄마딸 보름달에게 황선희 2002.01.18 554
290 일반 사랑하는 동생태형 김주형 2002.01.18 623
Board Pagination Prev 1 ... 2112 2113 2114 2115 2116 2117 2118 2119 2120 2121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