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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채민국

by 하율이아줌마 posted Jul 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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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 무더위를 이겨내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더위보다 더 큰 용기와 자신감을
키우고 있을 내가 알고 있는 채민국이 보렴...
너무나 대견스럽고 너의 그 의지에 아줌마가 큰 박수를 보내준다.
장하다 아들 민국아..
엄마가 방금 아줌마 집에 다녀가면서
네가 너무 대견하고 막 자랑스럽다면서 그리고 잘해내리라 걱정 하시면서.
민성이도 형아가 보고싶다더라.
장한 네가 너무 대견하고 좋아하시길래 막 네게 몇자 보낸다.
우리 하율이도 같이 갔음 좋았을텐데. 아직은 너보다 약하나보다. 그렇게 가길 원했는데.
네가 갔다와서 꼭 내년에는 하율이도 갈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네 엄마 말을 들으니 이제는 정말 훌쩍 커올 민국이를 생각하니 절로 마음이 좋고
네가 보고 싶구나.

민국아!
사람이 살면서 공부보다 더 중요한것이 참 많단다.
앞으로 다가올 네 앞날에 대탐정이 오늘 지금은 힘들고 견디기 어려워 그만 두고 싶고
괜히 왔나 후회할지 모르나 네게 분명히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아줌마는 믿는다.
그렇지 않아도 늘 의젓하고 책을 많이 읽어 사고력이 좋고 지식이 많은 네게
무한한 가능성 너의 밝은 미래를 열어주는 뜻깊은 길잡이가 되리라 아줌마는 확신한단다.
땀에 절은 몸과 부르튼 발.. 그러나 네 몸과 마음은 그보다 몇갑절 더 커올것이라고..

언제나 내 아들같은 민국이.. 너를 안지도 벌써 7년이 다 되어가지만 늘 건전한 정신과
바른 행동 너무 좋구나... 많은 사람들과 많은 인연을 갖고
또 좋은 시간 만들어 오기를 기도하마..

보고 싶구나... 힘내고 화이팅!!! 돌아와서 반갑게 기쁘게 보자꾸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