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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종주
2011.08.08 17:35

사랑하는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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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처음 참가해보는 캠프라 많이 어리둥절하지?
배웅도 못가고 그냥 집에서 네 뒷모습만 보냈는데도 씩씩하게 전화 해 주는 네가 정말 고맙고 사랑스럽다.
어렵고 힘들겠지만 끝날때쯤 되면 멋진 현석이로 거듭 나 있으리라 믿는다. 태풍때문에 하루종일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걱정이 많이 되면서도
뜨거운 햇볕보다는 나으리라 위안 삼으며 하루를 보냈구나.
마치는 순간까지 주변도 돌아보며 네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 생각도 해 보고 또 어려울땐 도움도 받으며 즐겁게 캠프생활 하렴!
네가 없어 집이 텅 빈것 같구나! 조우도 오빠 많이 보고 싶어 하는구나.
어서 어서 시간이 흘러 울 아들 얼굴 보면 좋겠다.
아들아, 사랑한다!
한강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