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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에게-
오빠, 안녕.
나 부용이야. 생일 축하해.
오늘은 오빠 생일인 7월 26일이거든.
선물은 오빠온 다음에 줄게.
너무 실망하지는 마.
근데 많이 안힘들어?
흑돼지 먹었어? 우리는 양고기도 먹었다~
근데 엄마가 양고기 굽는 화로에서 다리가 데여서 다시는 안드시겠대.
난 개인적으로 맛있었는데 말이지.
양고기는 개고기랑 비슷하대.
아참, 놓지마 정신줄 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완전웃겨.
오빠가 돌아오면 제일 먼저 웹툰을 확인하도록 자리를 비켜주도록 하겠어.
나 지금 오빠가 없어서 너무 심심해.
오빠가 없으니까 뚝배기 쌀국수랑 자장면이 줄지를 않아.
(나는 스파게티를 먹거든..)
현재 퍼즐을 맞추고 있었는데, 4시간 들여 맞춘것이 얼굴보다도 못해.
나 퍼즐에는 재능이 없는듯...
그래서 다 엎었음. (4시간을 들였는데...)
지금 어디쯤에 있어?
일요일 밤에 하는 개그콘서트에서 달인말야, 이번엔 석궁달인으로 나왔어.
작은것도 딱딱 맞춰. 진짜 기인이야.
우리는 차이나타운도 갔었어.
거기 갔을 때 삼국지 벽화도 봤었는데, 사진있으니까 나중에 보여줄게.
그동안 동대문 갔었어.
우주선목걸이도 사고, 푹신한 모자도 사고...
모자는 오빠 오면 써보게 해줄게.(깍고 깍아서 9000원)
거기는 어때?
나는 경향신문에서 개최하는 청소년 문학대상에 응모해 볼려고 어제부터
글쓰기 시작했는데 신문에서 더이상 광고가 안나와.
지금 현재 문학대상 응모 진행중인가? 맞나?
무슨이야기를 써야될지 모르겠어...
차라리 오빠가 썼던 인어공주가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라고 말하던
동화가 났겠어.
어떻하지?
아참, 오빠 요즘 몽땅내사랑 안봤지?
전태풍이 김샛별에게 고백했어.
복수를 위해 이용하겠다나?
...맞다.. 오빠는 원래 그거 안봤던가?
나 요즘 컴퓨터 파워포인트 수업받는데 칭찬 많이 받아서 사탕도 받았어.
하나는 오빠를 위해 남겨둘게.
나 재능있나봐!!
그럼 안녕. 편지가 너무 길어졌나봐.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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