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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그렇게 눈이 많이 와서 힘들게 하더니 이제는 추위가 온 몸을 움추리게 한다.
오늘 부산에 도착해서 육지에서 하루를 보냈을 것이라 생각이 되네.
갈 때 가져갔던 감기는 제주도에 다 버리고 부산으로 갔겠지!
이제 슬슬 걷는 시간도 늘어나고,
그러면서 추위에 힘도 많이 들 것 같은데
이제는  같은 대대 동생들도 돌보아 주어야 하고
대장님과 관계도 잘해야 하고
잘 할 것이라 믿지만
그래도 약간 걱정이 앞선다.
몸이 피곤하고 힘들면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여유가
줄어 든다고 생각되거든
그러나 큰 딸 은워니~!!
아마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몸으로 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지만
그래도 늘 잘 이겨 나갔던 것으로 기억이 되니..

은원아~!!
다음주 계속 강추위가 계속된다고 하니 걱정이 된다.
그래도 삼한사온은 이어져야 할 만할 것 같은데
이제 벌써 금요일 저녁
일주일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지!!
앞으로 남은 것도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되면서
오늘 밤 푹 잘 자라~~~

사랑하는 은원이를 생각하면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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