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사랑하는 아들, 주영아 ~

by 김성용 posted Jan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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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떠난지 불과 사흘 째인데...
의젓하게 잘 헤쳐나갈 것을 알면서도 내심 걱정됨을 감출 수가 없구나.

어려운 시기에 어렵게 결정한 일인 만큼, 더 큰 세상을 맘껏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멋지게 설계하는 좋은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더군다나 같은 기회의 시간에 놓인 사람들 중에서 조차도 그렇다.

책으로 보고 읽힌 지식들을 하나씩 꺼내어 다시 잘 정리하는 좋은 시간이 되도록 노력해봐라. 인솔하시는 대장님과 형들 그리고 동생들과 잘 어울려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오길 바란다.

하루에도 몇 번씩 시계를 쳐다보며 수시로 기도를 드리고 있단다. 아침에 일어나면 꼭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 잠자리에 들 때도 감사의 기도를 드렸으면 좋겠다.

집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꺼다.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만나자. 사랑한다 아들.

우리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