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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야.
잘 도착했지?
엄마 아빠 채윤이는 조용한 저녁을 보내고 있어.
에구 울 큰딸 언제 다 크나 했더니만 혼자 일본도 가구. 오구오구 이뻐라.
언니 오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더 많이 배워와서 엄마 알려주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