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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탐험의 마지막 밤.
새벽1시가 넘은 시각 이지만 엄마는 내일이면 아니 오늘이지 너를 만난다는 설레임
에 좀처럼 잠이 오질 않는구나.지금쯤 너는 잠에 들었을까?
아마도 이젠 집에 돌아간다는 기쁨과 그동안 고락을 같이 하면서 깊이 정들었을 탐험대 대원들,대장님들과 헤여져야 한다는 섭섭함과 아쉬움이 함께하는 그런 밤이 될듯 싶구나.
엄마는 정말이지 네가 정말로 장하고 또 대견 스러워 어른도 해 내기 힘들 그 먼길을
완주해 내다니...... 그야말로 작은 영웅들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 하지만 너희들이 무사히 영남대로를 완주할 수 있기까지에는 격려와채찍질로
또 여러가지로 노고를 아끼지 않으셨을 대장님들의 힘도 크다는 것을 알고 감사히 생각 하거라.
그럼 이따가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꾸나. 알았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