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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석준아
너가 떠난지 3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너무 보고 싶다.
지금은 목소리를 듣고 싶구나
해외로 나간 것은 처음이라 너무 걱정이 되는구나
편식이 심한 너는 끼니는 어떻게 먹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구나
준이가 택한 여행이니만큼 꾹 참고 아주 좋은 경험하려무나
그럼 여행 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