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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즐거움과 자신감이 가득찬 한솔이 목소리는

한솔이가 아닌 듯 했다.

함께 한 형과 친구들에게도 전화선을

엄마에게 연결해 주는 사이가 되었는 것을 대하면서

함께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이 상상되어 흐뭇했다.

감기들어서 아니지

피곤해서 목소리가 변했는지

변성기가 시작되었는지

노래를 많이 불러서,

아니면 얘기를 많이해서 그런지

말할 때 조심하길 바란다. 고운 목소리 유지하기 위해서

변성기에 더욱 주의해야지.

엄마는 2박 3일 간 혼자서 울진 다녀왔어.

서울엔 밤새 눈이 많이 내렸단다. 여기 있으면 수국사 마당에 가서

우리 함께 눈싸움 할 수 있을텐데. 엄마 혼자서 거실에서 설경을 감상할 수 밖에

없구나.

어제 오스트리아에서 음악의 도시 정취를 많이 느꼈니?

많이 느끼고 가슴에 담아와서

엄마가 못 가본 그 곳의 이야기해 줄 수 있겠지.

너가 오는 날이 기다려진다 벌써.

안녕 사랑하는 아들 한솔아!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