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사랑하는 동희야~~

by 이동희 posted Jul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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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동희야~~
오늘로써 행군 3일째를 마치고 꿈나라로 떠났겠구나
엄마는 동희가 떠난 그날부터 계속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있는데
호남대로 종주 소식은 올라와 있질 않아 무척 궁금하단다
많이 힘들지는 않니? 아님 동희가 예상한 만큼으로 견딜만하니?
생각보다 많이 힘들고 피곤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계기가 어떤 이유로든
동희에게 아주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란다
엄마랑 처음으로 떨어지면서도  섭섭할 정도로 너무나 씩씩하게 서울로 향하던 동희의 모습이 생각나는구나
그런 동희를 보면서 어떤 어려운 일도 잘 헤쳐나가리라는 믿음이 생겼단다
푹쉬고 내일도 새로운 하루를 힘차게 출발하길 바라며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일정 마무리하길 바란다
아들 사랑해...많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