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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1.07.23 10:34

사랑이 해리에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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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해리에게5
와, 드디어 해남 땅끝 마을에 갔구나.
해리가 찍은 탑은 19년 전 엄마, 아빠가 신혼여행 때 여행가서 찍은 곳이다.
그 때 편안한 신혼여행을 취소하고 아빠와 자동차로 민박집에서 자보기 전국 일주로 신혼여행을 바꾼 것이 엄마에게는 커다란 추억으로 남아있다.
해남의 따뜻한 마음만큼 맛있었던 반찬들과 처음으로 맛보았던 여러 가지 젓갈들의 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해리의 사진들을 보니 엄마가 있는 서울까지 비릿한 바닷내음이 나는 것 같다.
사랑스런 내 딸 해리야.
호남대로를 걷다보면 우리의 들판이 어떤지 보일거야.
내리쬐는 태양이 밉겠지만 그 태양의 힘으로인해 곡식들이 영글어 간다는 것을 알고  하나하나씩 눈으로, 마음으로 담았으면한다.
합류한 호남대로 팀으로 인해 대원들이 좀 더 시끌시끌하겠구나.
많은 추억 만들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해리의 모습을 보여주렴.
엄마가 파이팅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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