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태향, 태윤에게

by 정태향,태윤 posted Jul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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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으로 너희들을 보았단다. 힘든 표정이 역력하더구나. 많이 힘들지.
서울역에서 행사장으로 가는 너희 뒷모습을 지켜보면서 건강한 모습으로돌아오길 아빠는 마음으로 빌었단다. 그리고 또 한가지도 가져오길 바란다. 그게뭔지는 모든 여정이 끝나가는 날에 말하마...
더운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귀찮더라도 모자를 꼭 쓰도록 하고 틈틈이 물도 조금씩 계속 마시도록 하여라. 그리고 주변의 힘든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는 아들과 딸이 되기를 바란다. 힘들텐데 푹 쉬도록 하고 다시 소식전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