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14연대 28대대 신재민 대원에게

by 신재민 posted Jul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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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아
아침에 너무 이른시간에 기상하느라고 힘들었지?
하루종일 행군 하느라 다리도 아프고. 발도 아프고, 날은 덥고 배낭은 너무 무겁고 그러지?
엄마가 매일 기도하고 있으니 곧 이겨내리라 믿어.
올라온 사진을 아무리 봐도 재민이 모습이 없어서 엄마는 재민이가 너무 보고싶다.
재민아 선크림 잘 바르고 물 많이 마셔.
수련회 다녀와서 탔던 피부에 더 심해지면 껍질 벗겨지고 아플거야.
너무 많이 타는것도 화상이거든.
같은 연대와 대대에서 좋은인연 많이 만들어 오길 기도할께.
사랑해.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