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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7.22 09:36

좌충우돌!

조회 수 196 댓글 0
어이~아들!
낯선 곳, 낯선 친구들과의 하루가 어땠어? 연일 방송에선 폭염주의보와 열대야 소식이 흘러 나오고 아빠가 근무하는 창원도 아침부터 28도를 훌쩍 넘기고 있네. 출발 전날 네 어깨를 덮어 버릴것 같은 큰 배낭을 메고 선 너의 뒷 모습은 앞으로 전개될 만만치 않은 일정을 예고하는 듯 했단다. 충환아, 지금은 비록 네 등에 진 짐이 버거워 보이지만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 즈음 검게 그을린 늠름하고 당당한 네 모습이 눈에 선 하구나. 너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 많은 것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힘이 들수록 동료를 배려 할 줄 아는 멋진 남자가 되길 바라며 함께 하는 시간동안 대장님,형,누나,동생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오렴. 재모가 함께해서 한결 든든 하구나. 오늘도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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