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아들, 성헌아.

by 정성헌 posted Jan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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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성헌아,
인도를 하루 늦게 출발하게 되어서 어떤 마음일까?
아빠는 부산에 도착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였단다.
그래도,  
인천공항에서 대견하게 "아빠 제가 알아서 잘해요!"라고 이야기 할 땐 듬직하더구나.
듬직하게 자신의 역할을 잘 하는 아들을 보면서 아빠는 흐믓하더구나.
인도에 잘 도착해서 프로그램을 잘 하고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
인도라는 나라를 이해하고 공부하지는 말고,
그냥 성헌이의 마음으로 느끼고 오너라.
성헌이의 눈으로,
성헌이의 가슴으로,
그냥 인도를 조금이라도 느끼고 오면 좋겠다.
성헌아.
힘들고 어려워도 주변을 생각하고,
더욱 자신을 뒤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 보내고 와.
건강하게 몸 관리 잘하고...


아들을 무지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