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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울 아들 영준아 무지 보고싶다!!!

이제 이틀만 있으면 만나겠네...그동안 무지 힘들었지??
꿋꿋이 잘 견뎌준 네가 대견스럽고 무지 자랑스러워....
이렇게 힘든것도 견뎌냈는데 앞으로 무슨 일이든 못할것이 없을거야 그치??

엄마가 요즘 넘 바빠서 편지도 못쓰고 넘 미안하다...아빠도 바쁘고 동생도...
네가 열심히 행군하는동안 우리가족도 널 생각하며 열심히 생활했지...
바빠도 맘은 상항 너 한테 가 있었어...다치진 않았는지 감기는 않걸렸는지..
진영이도 다리가 괜찮은지..엄마가준 영양제는 잘 챙겨먹었니?진영이도 잘 챙겨주고??너희 둘은 영원히 잊지못할 멋진 추억을 만든거야...


냉수마찰 하는 사진 보고 깜짝 놀랐어...정말  대단하던데?ㅋ ㅋ ㅋ
이번 국토종단이 널 많이 변하게 만들것같은 느낌이야...지금도 착하고 멋지고 성실하지만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날것같아 엄만 많이 설렌다.

이틀후 광화문에서 멋진 재회하자꾸나...
네가 엄마 아들인것이 자랑스럽다.  
네가 있어 엄만 행복하고 네가 있어 우리가족은 웃을수있어...
영준아 사랑해 엄만 언제나 네 편이야 알지?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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