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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소담이야!!!
오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 메세지를 들어보니까
내일 인터넷이나 팩스, 우편엽서로 편지를 쓴것이
오빠가 행군하는 그곳으로 간데
그래서 지금까지 인터넷으로 오빠에게 보내는 편지를 남겼지만
이번엔 저번것 보다 훨씬 더 잘 써 볼려고...
오빠, 오빠가 보낸 우편엽서 며칠전에 우리집으로 도착했어
약간 삐뚤삐뚤한 글씨지만 성심껏 쓴 우편엽서... 잘 읽어 보았어~
근데, 섭섭한게 있는데 왜 편지 쓸 때 내 이름은 안넣고 부모님만 너?
머, 나도 그럴 때가 종종 있지만, 좀 섭섭하네~
다음에 보낼땐 꼭 내 이름도 넣야되~~~
그리고 오빠 집에 돌아오면 땀에 절여서 냄새는 무진장나고
시커먼 얼굴 이제 아프리카 가서 살아도 될만큼 시커멓게 변해있겠네~
오빠 정말 보고싶다
같이 붙어 있을땐 맨날 텔레비젼 프로그램 가지고 싸우고, 컴퓨터 가지고 싸우고 그러다가 말도 않하고 있다가 금방 화해해 버리고 했는데...
오빠가 없으니까 싸울상대(?)없어서 심심하고(?), 같이 놀 사람 없어서 심심하고...
오빠 있을땐 같이 싸우고 같이 게임하고 같이 놀았는데...
오빠, 거기 가서 친구 많이 사귀었어? 궁금하다
그리고 행군하면서 겪었던 경험담도 듣고 싶고...
글구 여산 통과하면서 보았다던 대소인 하마비말야...
그 대소인 하마비에서는 남녀노소 다 업드렸다고 했지!
그때 누가 "임금님도요?"라고 했자나~
그때 그 사람이 혹시 오빠 아니었어? 왠지 오빠와 닮은 구석이 있게 말하는것 같아서...
오빠 그리고 다음은 *아빠말씀*
"동산동 할아버지,할머니께 편지도 쓰고, 삼촌한테도 편지도 쓰고, 아빠한테도 편지 좀 써라"
이 말 지키고 나한테도 편지 좀 써~~~
좀 편지 내용이 길지? 쓰다 보니까 이렇게 됬네~
오빠, 그럼 열심히 행군하고 밤에 모기도 열심히 물리치고 언제나 웃는 얼굴로 다른사람 즐겁게 해주면서 열심히 행군해야되~
아~ 오빠 빨리 보고싶다~!~
오빠 잘 하고 와~!~ 오빠 화이팅~!~
오빠에게 이 편지가 꼭 잘 전해 졌음 좋겠다~!~
왜냐면 너무나도 열심히 쓴 편지거든...키키키
잘있어 오빠~!~ 힘내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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