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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종주
2014.08.01 16:53

5연대 석현이에게~~

조회 수 259 댓글 0

석현아~~

 

 

아들 많이 힘들지?

아들 보내고 서울에서 내려오는 발걸음이 너무 무거웠다..

가족을 떨어져서 보낸 날이 얼마 되지 않은데..

더운 여름에 잘 견딜 수 있을까? 혹 국토대장정을 권유한 아빠 엄마를

원망하는 건 아닐까? 배탈이 다신 난 건 아닐까?

여러 가지 걱정에 가족 모두가 우리 아들 생각이 많이 난다..

특히 할머니께서 걱정이 많으시다.

 

 

아들...

소중한 것은 잠시 떨어져 있을 때 그 가치를 더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가족, 친구, 집, 음식 등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

아빠도 우리 아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우리 아들 얼굴이 너무 보고 싶어서 하루 종일 눈앞에 서성인다,,

 

 

그리고 우리 국토를 돌아다니면서 인내와 5연대 형,누나,친구들의

소중함과 고마움, 협동심도 같이 느끼길 바란다~~

 

 

아들..

건강하고...또 건강하게..

지내고 소중한 추억 많이 가지고 8월 11일 보자~

엄마 아빠가 항상 응원할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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