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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아 지호야
엄마아빠가 이글을  쓰는 이시간은 너희가 배에서  자고 있을 시간이구나
도시락은 맛있게 먹었니?

우리가 이름을 불러도 뒤돌아 보지도 않고 국토종단을 씩씩하게 시작하는 너희들이 너무 멋있었어.
출발을 씩씩하게 시작했으니 마무리도 멋지게 하리라 믿어...

지민아 지호야
너희가 우리 딸과 이들이라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언제 어디서나 너희는 우리의 자랑이고 사랑임을 늘 기억해줘~
우리가 너희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것은 알지?

힘들고 어려운 과정은 힘들고 어려운 대로
재미난 것은 재미난대로
많은 이야기들을 가득 준비했다가 우리가 만나는 20일날 이야기 해줬으면 하고 바래본다.

신지민 대원!
신지호 대원!
우리는 그대들이 작은 영웅이 아니라 큰 영웅임을 알고 있기에
국토종단에 주어진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우리의 품으로 건강하고 무시히 귀향할 것을 명합니다.

그대들이 17일의 여정속에서  얻어지는 땀과 지혜를 기대하며
이곳에 있는 엄마아빠도 열심히 생활하여 20일날 큰 기쁨으로
그대들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잘 할 수 있습니까?
잘 할 수 있다는 대답이 여기까지 들립니다.

멋진 신지민 대원,신지호 대원 화이팅!!!!

2010.1.4
용기와 지혜를 가진 신지민 신지호 대원의 엄마아빠가
사랑과 정성을 담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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