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자랑스러운 효준

by 장효준 posted Jan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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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준아 아빠다
점심시간인데도 울산날씨가 영하4도로 매우추운날인데 우리아들은 지금쯤 점심먹고 열심히 걷고 있겠구나
팀원과 같이찍은 사진에서 웃고있는 효준모습보니 기쁘고 편지를 읽으며 눈물흘리는 모습보고 마음이 찡하며 모두 다 웃통을 벗고 움추리는 모습에  짠한 마음을 느끼며 소년에서 청소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앞으로 효준에게 아빠는 어떤모습을 보여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은 생각을 해본다
돌아오면 효준이도 아빠에게 할 말이 많겠지
아빠도 감히 꿈꾸지 못한 국토종단을 우리효준이가 해 낸다는 생각을 하니 뿌듯하고 자랑스럽구나
효준이 보낸편지 엄마와 같이 잘 읽었다
우리아들이 벌써 쑥 자란것 같고 너무 엄마와 아빠생각 하는것 같아 오히려 아빠가 미안하구나
추운날씨에 동상걸리지 않도록 잘 씻고 친구들은 잘 사궜는지 궁굼하구나
수요일 엄마가 경복궁에 마중나가고 울산역에서는 아빠가 기다릴께
이제남은 4일도 잘 견뎌내리라 믿는다
다음주 수요일은 효준이가 이 대한민국을 접수한 날이네
사랑하는 효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