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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밤을 지나면 우리아들의 검게 그을린 모습을 보겠구나.
우리 찬호도 이밤 경기도 어느 하늘 아래에서 내일이면 만나게
될 엄마 아빠, 찬혁이를 생각하며 설게고 있을까?
엄만 우리 아들 맞을 준비에 맘이 바쁘다.
퇴근해서 오자마자 마트에 가서 우리 아들 만나면 시원하게
마실 음료수를 사서 냉동고에 얼리고 찬호가 좋아하는 수박,
아오리 사과, 복숭아 사고^^
그리고 무사귀환하는 찬호를 위해 피켓을 만들다가
찬호에게 마지막 글이 될 편지를 쓰고 있다.
피켓에 뭘 쓸까~ 너무나 쓰고 싶은 말은 많은데..
다 쓸수는 없고.. 간단 명료하게 우리 아들을 환하게 웃게할
말은 없을까? 고민고민하며 펜을 들고 글귀를 적어 보기도 했다^^
오늘 아침에 찬호가 띄우는 영상메제지를 보았단다..
앗~~그런데 이게 왠일...
그간 잘 참고 있던 손톱 물어뜯기를 하고 있는 찬호를 발견!!
아빠와 엄마 웃음이 나왔단다..
첨으로 하는 영상 메세지 촬영에 울 아들이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안거지~~ 그렇다고 그 버릇이 다시 도지다니~~
그래도 괜찮다. 짧은 말이지만 그 안에 너의 엄마아빠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다는 걸 충분히 느꼈거든.. 그리고 무엇보다도 찬호가 정말
행복하고 즐겁게 지금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도 기뻤단다.
근데.. 찬호야.. 엄마 내일 널 맞이하기 위해 여의도에 못갈 것 같다.
나름 시간을 내보려고 했는데.. 점심시간 이전이라. 부득이하게
못가게 될 것같다.. 그래서 엄만 너무나 속상해.. 그래도 집에
들어가는 길에 유치원에 꼭 들려서 자랑스런 아들 얼굴 보여주렴
한시라도 넘 보고 싶은데..
말할 수 없이 그리운데..
말로 표현할수 없이 그리운데..
저녁에 멋진 재회를 해야 겠구나.
이밤 우리 아들은 무얼할까?
벌써 잠에 들었을까?
아님 마지막 밤을 친구들과 대장님들과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등등 찬호를 떠올려 본다..
너에게 지난 10이란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졌을 수 있겠지만.
되돌아보며 너무나 금방 지나간것 같을 것이다.
앞으로의 시간도 그럴꺼야..
이제 너의 자리로 돌아와 공부에 매진하는 시간들이 비록
길게 느껴지겠지만. 어느순간 너무나 빨리 지나가 다시 돌이켜 보려해도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이 될 거란다..
너의 앞에 있는 인생의 여정들..
길게 보일지 모르지만.. 금방이란다..
한시간. 하루, 한달 . 일년...
매일 매순간 소중하게 귀하게 너의 미래를 위해 설계하고 사용되길
간절히 바란다..
지난 10일간의 여정이 너의 인생에 깊히 새겨지길 바라며.
앞으로 너의 꿈을 위해 도전하고 달려가는 밑걸음이 되줄을 엄만 믿어.
사랑하는 아들아.
자랑스런 아들아.
믿음직한 아들아.
씩씩한 아들아..
나의 장한 아들아^^
너무나 보고 싶고..
찬호가 변하고 성장하는 만큼 아빠, 엄마도 부끄럽지 않은 부모로써
너에게 자랑스런 엄마 아빠가 되도록 늘 노력할께..
빨리 만나서 찬호의 입을 통해. 그간 있었던 일들을 듣고 싶구나..
아주 상세하게 너의 느낌과 체험을 많이 얘기 해주렴.
마지막밤 평안히 자고.. 내일 있을 마지막 행군 힘차게 하려무나..
내일만나자.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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