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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2.01.16 19:52

박상권 화이팅~~~

조회 수 631 댓글 0
이제 행군도 막바지에 접어 들었구나
이 글도 아마 서울에서 보겠지?
하여간 수고 많았고 모두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대원들에게 미리 축하를 보낸다

어제는 백숙도 먹고 참 좋왔겠구나
사진속의 대원들 모습을 보내 정말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힘든과정을 이겨냈으니 집에 돌아와서도
초지일관 행군하는 과정의 힘들고 고단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업에 열중해 보길 바란다

자꾸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면 더 하기 싫으니
더 이상 말은 하지 않겠다마는
인생의 성패가 달린 시기가 고등학교 과정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물론 중요하지 않은 시기가 있겠냐만은
특히 고교시절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인간은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을 해야되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과 싸워야한단다
상권이는 중학교때도 아주 잘했으니
조금만 더 마음가짐을 단단히 먹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사진의 속의 상권이는 언제나 같은 포즈
먼지 아냐? v자 ㅎㅎㅎ
항상 그렇게 좋은 v자만 그렸으면 좋겠구나
넌 충분히 그럴 능력도, 자격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힘든과정을 함께 했던 대원들과
오늘 저녁을 끝으로 기약없는 이별이 되겠구나
많이 섭섭하겠다

마지막 밤 유익하고 보람있게 보내고
내일 경복궁에서 엄마 그리고 형을 반갑게 만나길 바란다

더 많이 성숙해져 올 아들 상권이을 생각하는
아빠도 벌써 가슴이 벅차구나
사랑한다 아들~~~  믿는다 아들~~~

아빠랑은 19일날 저녁에 보자
안녕  사랑해~~~~

2012. 1.16  저녁 사무실에서 아빠가 보냄



*추신 : 좋은글이 있어서 옯겨본다


<나는 약속합니다>

나는 나의 삶이 아름답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자연이 아름답고 사람들이 아름답고 그들과
함께하는 나의 하루도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날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나는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분들의 도움과 가르침으로 내가 발전하며 또 나의 건강과 마음 아픔을 그분들이 염려한다는 것을 고마워 하면서 그분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입니다.

나는 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음지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을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도울 것이며
그분들의 생활이 아픔이 나아지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을 좋아하지만 그중에 특별히 몇 분을 사랑할 것입니다
나의 가족 나의 친구 나의 스승 등 몇 분을 특별히 사랑할 것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서로 질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감사와 기쁨을 가지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기쁨을 찾고 또 내가 기쁨의 원천이 됨으로
다른 이들도 기뻐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나는 무엇보다도 좋은 생각을 많이 할 것입니다
어느 땐 나쁜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그때는 머리를 흔들어 그것을 털어 낼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 적극적인 생각
아름다운 생각만을 하면서 내 이름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도록 할 것입니다.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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