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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하루도 빠짐없이 너의 행복함이 엄마에게 전해왔는데
이번엔 먼저 울유찬에게 미안한맘을 전한다.
편지를 제때못써 네 맘이 서운하고 뻘쭘하지 않았을까 마니 미안한맘이네!
편지쓰려고 몇번 시도하다 시기를 놓쳐버린게...
감동의 눈물바다서, 아들만 빈편지를 들여다보게한
엄마를자책 요로케~ '에효 좀더 애를 썼어야했어 김현희! 아들이 얼마나 서운했겠냐! 맘이 아프네'
쪼꼬맣던 꼬맹이유찬이가 건강히 자라주었고 스스로 할일찾아 책임감 있게 생활했고 정이 많아 주변에힘을주었고 어느덧 아빠모습이 되어 힘든상황도 즐길줄 아는 여유로운 사나이가 되었으니 부모로 너의 모습을 보면 감사하고 기특하고 행복하단다.
살이 쪼옥 빠져서 몬알아볼걸 기대?ㅎ했는데 더 좋은 음식으로 더 건강해져 올거같구나.이또한 기대기대
이번대장정은 엄마가 소개 했지만 너의 결정도 있었고 그곳의 인연과 경험들은 울유찬에게 보석같이 소중히 간직될거라 확신해
너희가 사는 세상엔 맘껏놀권리, 행복할권리, 하고픈거 경험할 당연한 권리를 놓치지 않기 바랐는데 현실은 여전히 답답할때가 많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드리면 열릴것이니 마니 두드리고 찾고 경험하길 바라~^^
아빠가 전해달래 건강히 잘 지내고 금요일 광화문서 만나 할머니댁에서 며칠 쉬고 오자고하시네
아빠도 아들 마니 보고싶고 먹을거있을때마다 아들생각난다고 하시더라.
채원인...알지? 오빠한테 한마디 하랬드니 ㅎㅎ
그냥 웃더라구.

아들 건강히 잘지내고 금욜 광화문서 보자~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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