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국토 종단
2022.01.15 11:51

정연우

조회 수 52 댓글 0

사랑하는 연우에게

 

우리 연우가 떠난 지 벌써 일주일이나 됐네..

우리 딸 출발하고부터 날이 더 추워진 거 같아서 더 걱정되고 속상하고 ..

혹시 너무 힘들어서 혼자 뒤처지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랬는데

대장님들이 올려주시는 사진에 하나씩 조그맣게 보이는 연우 얼굴 보면서 위안을 얻곤 해.

 

엄마는 출근하고 퇴근하고 연우 생각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

낮에는 바람도 불고 추운데 어떻게 계속 걸어가고 있을까....

저녁에는 발이 엉망이 되서 아파하지는 않을까..

혹시 챙겨야 할 걸 챙기지 못해서 불편해 하고 있지는 않을까..

이렇게 걱정이 많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려 보이는 모습과 달리 씩씩하고 긍정적인 우리 딸이 옆 단원들과 잘 어우러져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단다.

 

아기때부터 엄마 껌딱지처럼 붙어있고 싶어 했던 연우 모습이 가장 크게 머릿속에 있었는데

이젠 힘들지만 경험해보고 싶다고 엄마는 그다지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 국토대장정을 간다고 밀어붙이는 연우의 멋진 모습이 기억에 가장 남을 거 같구나..

 

빨리 우리 딸 얼굴 보고 싶다.

그리고 경험했던 일들 눈 반짝이면서 조잘조잘 이야기 해주는 거 얼른 듣고 싶다.

앞으로 남은 일정도 너무 힘들겠지만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힘내서 즐겁게 보내.


연우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엄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78
42549 일반 우리 아들 장하다 감병호 2002.01.02 912
42548 일반 대장님! 사진이 열리질 않어요????? 기한아빠 2002.01.02 794
42547 일반 나의 아들 양호에게 2002.01.02 807
42546 일반 이용성 힘내라 이원영 2002.01.02 875
42545 일반 힘내라 힘 엄마가 2002.01.02 922
42544 일반 현장사진이... 본부 2002.01.02 893
42543 일반 재혁이에게 친구홍근 2002.01.02 838
42542 일반 재영이형 이재호 2002.01.02 944
42541 일반 재혁아~~~~형아다~~ 사촌형 2002.01.02 853
42540 일반 힘내라 정영훈아... 아빠. 2002.01.02 913
42539 일반 심형보 , 심상보 봐라 아버지 2002.01.02 994
42538 일반 현기오빠 화이팅! 안솔이 2002.01.02 831
42537 일반 추운데 고생많지~~! 문영훈에게 2002.01.02 840
42536 일반 용우니 오빠 힘내♡! 다영이.... 2002.01.02 858
42535 일반 백 ㉰ 은 ★ 보그잡ㄷㅑ-_ㅠ ⓔㅹ∽볼라ㅁ1★ 2002.01.03 1191
42534 일반 사랑하는 병호에게~~ 엄마가... 2002.01.03 772
42533 일반 사랑하는 자빈이 엄마 아빠가 2002.01.03 930
42532 일반 용운이의 목소리를 듣고 아빠가 2002.01.03 843
42531 일반 왜 걸을까?.. 동혁,재혁에게.. 아빠가 2002.01.03 725
42530 일반 월드컵홍보대사 진수에게... 엄마가 2002.01.03 76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