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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제훈이 짐 이 시간쯤이면...낮잠을
자고 있을거란 생각이 들구나..^^
어젠 전라도에서 충청도로 도경계를 넘었더구나..^^
늘 바쁜 엄마 생활때문에 널 제대로 못 챙겨준게
짐와서 뒤돌아보니 너에게 너무나 미안한 맘이 앞서구나..
한참 엄마 손이 필요로 할때 너에게 더 많은 세상을
보여주고 사랑을 뜸뿍주어야 하는데 .....
제훈아....
엄마가 일에 욕심을 조금 버리기로 했단다..
짐 옮긴 곳은 일요일마다 쉴수 있으니
엄마가 주말만큼은 너희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도록 약속하마..
이젠 며칠 남지 않았으니..힘들더라도
조금만 참고.......^^힘내...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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