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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함께 하는 이유진....

by 이유진 posted Jul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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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비바람은 당장은 너무 불편해. 우산도 있어야 하고, 차가 지나가다 물도 튀어서 옷이 젖어,  습기도 많아, 불쾌지수도 높고, 짜증이 나기도 하지. 하지만 이렇게 나쁜 것만  있는 게 아니야.

농부가 농사 지으려 애타게 기다리는 비가 되기도 하고,  건조하고 후덥지근한 날씨 한바탕 비바람으로 날려 보내기도 하고, 그 비로 인해 어느 바위틈에서는 이름모를 풀이 싹을 띄우는 행운을 얻기도 하겠지.

너도 그런 행운이 기다릴거야.  지금은 네게로 불어닥친 비바람이 너에게만 있는것처럼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언젠가는 웃으며 옛이야기하듯 하
겠지. 그때까지 조용히 너의 길을 가면 어떨까?

슬기롭고 지혜롭게 잘 참고 견디다보면 따뜻한 영혼을 가진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될거야. 그들에게 좋은 친구 되어주려면 너 또한 그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도록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울릉도 공기는 어떻냐? 좋은 공기 허벌나게 먹고 내일은 독도를 누비고 오거라.                                      유진이가 보고 싶어할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