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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새해가 밝았는가 했더니 벌써 또 하루해가 저물었구나.
올 한해는 초등 6년 시절을 마감하는 동시에 새로운 중학생활을
맞이하게 되는 더욱 뜻 깊은 한 해일것 같구나.
엄마는 오늘 아침 우리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아빠의
사업 번창,그리고 재영이,재호가 새해에는 더욱 더 밝고 활기차게,자기 주장이
분명한 소신있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자라주길 기도했단다.
너의 글은 잘 받아보았다.
어느덧 훌쩍 커버린 엄마.아빠의 사랑하는 아들 재영아! 대견스럽구나.
사랑한다!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는구나.
옷 잘 껴입거라.
대장님들 께도 수고많으시다는 안부 전해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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