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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비가 조금 오길래 걱정이 많이 되더라.
오후에 해가 비춰 마음이 조금 놓이더니만, 찬바람이 거세니 여전히 걱정......
하느님께서 너희들의 인내를 시험하는 중이니
그리 알고 열심히 해보거라.......
오늘 internet으로 보낸 사진을 보았다.
철길에서 찍은 재혁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죽이데......
니는 하나도 힘 않들어 빈다,
요번 종주 끊나면 더 힘든데 아빠가 찿아 볼텐께 가다리레이........농담!!!
동혁이 ..니도 얼굴 보니께, 볼때기가 팽팽한게 아직 말짱하네.....
힘들다 카더마는 이젠 꽤 적응이 됀 모양이구나.
처음에 울고 해갔고, 아빠가 걱정이 좀 돼더구마는, 이제 씩씩해 보여 좋테이.....
그라고 동혁이 니는 아빠,엄마한테 편지 안써도 되는기가....요놈!!
아무튼 수고많다...
잘 마무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라. 몸조심하고.....
집에 오면 딱 2일 간만, 아빠가 다리 열심히 주물러주께....
그동안 못 먹은 맛있는 것도 물론.........
사랑한다이........아그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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