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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군은 어땠어?
물론 힘들었겠지만 ....
지금은 새벽3시야. 넌 한참 쿨쿨 자고 있겠지?
어제 접속자가 많아서 인지 사이트 연결이 안되드라.
그래서 자다가 지금 일어나서 편지쓰는거야.
왠지 네가 인터넷편지를 썼을 것 같았는데, 역시 엄마는 귀신이야. 네 글이 올라와 있더라.좋아서 몇번이나 읽었지.
단체사진 말고 네 얼굴이 확인되는 사진도 있으면 했는데, 그건 없어서 조금은 섭섭했고.....
이젠 행군도 막바지에 이르렀네. 마지막까지 긴장 늦추지 말고 건강하게 마무리 해야겠지?
아참! 피곤하면 편도가 다시 재발할지도 모른댔는데, 괜챦니?

어제 오빠랑 통화했는데 네가 임진각에 도착하는날 학원에서 에버랜드에 가는 날이지만 오빤 네가 보고싶어서 임진각에 같이 나가기로 했어. 빨리 보고싶다 우리딸.

사랑해. 그리고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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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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